밤 사이 서울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강릉에 16일째 열대야가 이어지며 연속 일수 역대 1위를 기록했습니다.
오늘도 전국에서 사람 체온에 육박하는 체감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자세한 날씨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정아 기자!
강릉에서도 16일째 열대야가 이어졌다는데 어느 정도 더위였습니까?
[기자]
밤사이 강릉은 최저 기온이 26.5도를 기록하며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19일 이후 16일째로 지역 관측 기준, 열대야 연속 일수 '역대 1위'를 기록했습니다.
강릉에서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연속 사흘간 30도를 웃도는 '초 열대야'가 기록됐고,
특히 1일에는 밤사이 최저 기온이 31.4도를 기록해 관측이 시작된 1911년 이후 113년 만에 가장 더운 밤으로 기록되기도 했습니다.
이 지역 열대야는 이번 주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여 열대야 연속일 수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밤사이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기류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기온이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서울과 광주 지역에서는 14일째, 대구에서도 15일째,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낮에도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고 있죠?
[기자]
네 어제 경남 양산의 낮 기온이 39.3도까지 치솟으며 올여름 들어 가장 높았습니다.
이 지역 관측 이래 가장 높은 기온으로 그야말로 역대급 더위였습니다.
전국의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경보'가 확대 강화됐습니다
폭염경보는 일 체감 온도가 35도 이상일 때 내려집니다.
오늘 서울과 대구 대전 등 주요 도시 낮 기온은 36도 정도로 올여름 최고 기온을 기록하겠습니다.
내륙을 중심으로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김정아 (ja-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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